2013년 9월 5일 목요일

클라라, '소시지파스타' 레시피 도용 논란…"창작 맞아?"

방송인 클라라가 소개한 '소시지파스타' 메뉴가 레시피를 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클라라는 5일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 '미용실 다녀왔어요'라는 이름의 소시지 파스타를 공개했다.

이 '소시지파스타'는 소시지에 파스타를 꽂은 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와 방울토마토, 마늘을 함께 볶아서 완성되는 음식이다. 마치 사람이 양 갈래로 머리를 묶은 듯한 모양이다.

클라라는 "보기에도 예뻐야 맛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재미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만들게 됐다"며 자신이 창작한 요리라고 밝혔다.

방송이 나간 후 SNS에서는 '소시지파스타'가 과거 KBS2 스펀지에서 부산 자취생이 직접 만들었던 레시피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클라라 씨 야간매점 메뉴 원래 있는 거고 케이블 프로그램에서도 나와서 유명한 건데 마치 자기가 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좀 그렇네요. 차라리 '인터넷에서 봤어요'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라고 꼬집었다.

클라라 소시지파스타 레시피 도용 논란에 다른 네티즌들도 "소시지파스타 검색만 해도 많이 나오는데", "소시지파스타 너무 당당하게 자기 것처럼 얘기해서 뻔뻔해 보였다", "클라라 소시지파스타, 이미 있는 거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야간매점에는 오종혁의 '문라이트'가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50호 메뉴로 선정됐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클라라 소시지파스타, KBS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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